8월의 끝자락에 이틀 연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약한 비가 내렸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제법 빗줄기가 굵은데요,
수도권과 충남은 오늘 오후까지, 강원과 충북, 경북 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고요,
비가 내리며 도로가 무척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 살펴보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는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시간당 15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해,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 북부와 경북 북동부에는 12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중부와 전북 북부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며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2도, 대전 24도, 대구 25도로 어제와 비슷해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겠고요,
9월의 첫날인 모레부터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날씨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변수인데요,
아직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초반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날이 선선하지만, 내일부터는 늦더위가 찾아옵니다.
아침에는 가을, 낮에는 여름이 교차하며 기온변화가 무척 클 것으로 보이니까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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